- Update 2019.01.14 : 글을 쓸 당시에는 티스토리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최근 Hexo로 플랫폼을 변경하였다.
나의 요구사항
- 관리는 좀 안했으면. 가능하면 설치형보다는 서비스형. 필요하다면 월$5 정도는 서비스비로 지출할 수 있음.
- 깔끔했으면 좋겠음. 가능하면 글 내용에 초점이 맞춰지는 플랫폼이면 좋겠음. 위아래옆에 뭔가 덕지덕지 붙지 않으면 좋겠음. 추가로 markdown 글쓰기를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으나, 크게 상관 없어짐.
- 주로 쓸 글은 산문적인 내용과 기술적인 내용이 반반. 캡쳐 화면이나 코드도 일부 들어갈 예정.
호스팅형
가능하면 내용 자체를 중요하다 생각해서 호스팅형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유료 서비스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티스토리
- 특징/장점 : 꽤 오래동안 괜찮은 평판으로 유지되고 있는 플랫폼. 개인, 기술, 대놓고광고 등 어떤 용도로도 무난함. 오랜기간 서비스하는 동안 큰 변화가 없음. 역으로 봤을때, 사용자 입장에서는 밋밋하지만 매우 익숙한 플랫폼이기도 함. HTML, CSS를 수정할 수 있는 자유도가 있음 (워드프레스(가입형)을 무료로 확인하다 보니 확연하게 느껴졌음). 또 기본 광고가 없는 편임. 첨부용량도 거의 무제한급이라 볼 수 있다.
- 단점 : 글쓰기 에디터가 오래동안 바뀌지 않아 글쓰기가 재미 없다고들 함. 치명적인 문제로, 백업/복구 기능이 없어졌다. 오랜 업그레이드로 내부 로직이 많이 바뀌어서 백업을 지원하지 않았고, 백업을 지원하지 않으니 복구도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식이었는데, 어쨌건 현재는 티스토리의 글을 백업할 공식적인 루트가 없음. (여러 툴을 이용하는 편법이 존재하긴 하나, 당연히 번거로움)
¶브런치
- 특징/장점 : 테마는 가장 좋아 보임. 글 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
- 단점 : 이미지 삽입이나 코드 삽입이 생각대로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
¶미디엄
- 특징/장점 : 브런치가 미디엄을 보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브런치의 특성들이 더욱 두드러짐. 깔끔함. 더 깔끔한 글쓰기와 더 깔끔한 글읽기 환경을 지원한다. 코드 삽입도 가능. 기술 블로그로도 손색이 없다.
- 단점 : 폰트가 Serif로, 한글의 경우 명조체 형태로 보여짐. 화면에서 한글 명조체는 가독성이 정말 떨어진다. 이 점만 수정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미디엄을 선택했을 것.
¶워드프레스(가입형)
- 특징/장점: 워드프레스(설치형)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 설치형보다 어느 정도 기능상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활용 범위와 맞으면 편하게 가입형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 단점 : 실제 사용해 보니 거의 기본 기능만 쓸 수 있는 상태이고, 조금을 바꾸려 해도 유료 플랜을 사용해야 한다. 근데 그 유료 플랜을 사용한다고 하면 차라리 웹 호스팅이나 VPS등을 이용해 워드프레스(설치형)을 사용하는 것보다 장점이 없어 보임
¶스팀잇
- 특징/장점 : 가상화폐 스팀잇의 바로 그 스팀잇. 글쓰기 플랫폼도 좋아보이고 구성도 깔끔했기에 매우 괜찮다.
- 단점 : 역시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있는데, 글 작성 일정기간 이후 글 수정/삭제가 안된다는 점. 정확히는 수정/삭제가 되지만 그 이후 수정/삭제 이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는 기능 문제가 아니라 애초부터 플랫폼이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스팀잇에 글을 쓸 때는 흑역사를 주의해야 함. 정계에 진출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고스트
- 아직 익숙하지 않다.
¶텀블러
- 성인물이 너무 많다.
설치형
애초에 설치형은 고려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설치형)
- 특징/장점 : 자유도가 높다. 생각하는 모든 형태로 제작이 가능함.
- 단점 : 생각하는 모든 형태를 제작해야함. 할 수 있다. 설치를 하면 한동안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추후에는 반드시 관리를 해야 한다. 지금의 나는 열심히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한달 후의 나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Heavy하게 사용할 목적의 블로그가 아니므로 설치형은 최후의 보루로.
¶Jekyll+Github
- Git이나 Github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선택
¶티스토리 (2018.07 ~ 2018.12)
- 가장 쉽게 생성해서 쓸 수 있는 플랫폼라고 본다. 적당한 자유도와 제한적인 자유도가 스킨등에 꾸미고 싶은 욕구를 줄여준다. 글을 자주 올리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사용자로써도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내용을 보기에 편하다.
- 카테고리 메뉴의 경우 고전적이지만 많은 방문자가 카테고리형에 익숙한 것도 사실이다. 다른 플랫폼의 경우 카테고리를 별도의 방법으로 생성하거나 페이지를 생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 단점인 부분은 다른 방안으로 커버하기로. 에디터가 안좋은 부분은 다른 곳에서 글을 쓰고 블로그에는 주로 붙여넣기만을 할 생각이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백업 또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무엇보다 내 열정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블로그를 개설하기로 생각하고 여러 블로그들을 방문해보았다. 다양한 블로그도 있지만 좋다고 보이는 블로그는 양질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블로그이다. 그런데 과거 양질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던 블로그도 어느 시간에서 멈춘 블로그들이 많이 있었다. 국내/해외 가릴 것 없이 말이다. 그럼 그 블로그들이 과연 망한 것일까? 아니라고 본다. 그 블로그들은 그 시대에 화려하게 자신의 할일들을 했고, 이제는 그 사명을 마친 것일 것이다. 주인장들은 뭔가 어떤 다른 중요한 일이 생긴 것이고, 그것이 블로그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서 블로깅이 멈추지 않았을까.
나도 지금은 작은 열정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막 쓰고 있지만, 나의 열정은 정말 금새 꺼진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적당히 쓰기엔 티스토리만한 곳이 없어보인다.
¶Hexo (2019.01 ~ )
- 상세한 내용은 블로그 플랫폼을 Hexo로 변경 부분을 참조